안녕하세요 에피소드 의원 수석원장 박근희입니다.
지난 글에서는 레이저가 빛을 이용해 색소에 작용하는 원리와 병변에 따라 레이저를 선택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치료에서 중요한 치료범위(therapeutic window)와 치료종점(clinical end-point)을 살펴보고, 레이저 치료를 마친 뒤에도 색소를 꾸준히 관리해야 하는 이유와 레이저 외에 활용할 수 있는 여러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꾸준히 받으면 점점 효과가 쌓이는 레이저 치료
레이저 토닝을 상담하다 보면 “보통 몇 번 정도 받아야 하나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일반적으로 2주 간격으로 10회 시술받는 것을 하나의 치료 계획으로 안내하게 됩니다.
처음부터 10번이나 받아야 한다고 하면 상술이 아닐까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색소의 종류에 따라 필요한 치료 횟수와 기대할 수 있는 효과가 다릅니다.
주근깨나 일부 흑자는 병변의 특성과 깊이에 따라 한 번의 치료만으로도 눈에 띄게 개선될 수 있습니다.
반면 기미는 여러 차례 치료를 받아도 완전히 사라지기 어려울 수 있으며, 색이 서서히 옅어지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따라서 색소의 종류와 피부 상태에 맞춰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처럼 변화가 서서히 나타나다 보니 치료를 받는 중에 답답함을 느끼고 “조금 더 강하게 해주세요”, “딱지가 생길 정도로 치료해 주세요”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강한 에너지를 사용하는 치료가 적합할 수 있지만, 모든 색소에 같은 방법을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강한 자극이 오히려 색소를 악화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를 치료범위라는 개념부터 살펴보겠습니다.
1. 레이저 치료의 효과와 안정성
1) 치료범위(Therapeutic window)
레이저 치료에서 에너지를 높인다고 해서 치료 효과가 계속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에너지가 너무 낮으면 색소에 충분한 반응을 일으키지 못해 개선 정도가 미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에너지가 지나치게 높으면 색소뿐 아니라 주변의 정상 조직에도 불필요한 자극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치료범위(therapeutic window) : 충분한 효과와 피부 안전성 사이의 균형
이처럼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면서 피부 손상의 위험을 가능한 한 낮게 유지할 수 있는 범위를 치료범위(therapeutic window)라고 합니다.
레이저 치료에서는 충분한 효과와 피부 안전성 사이의 균형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레이저 토닝은 특히 이 치료범위가 좁은 편입니다.
지나치게 강한 자극은 염증 반응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염증이 발생하면 멜라닌세포의 활성이 증가해 시술 부위가 오히려 더 어두워지는 염증 후 과색소침착(PIH)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너무 강한 자극으로 인해 붉은기와 붓기가 오래 지속되거나, 의도하지 않은 피부 손상이나 흉터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반대로 멜라닌세포의 기능이 저하되거나 손상되어 시술 부위가 주변보다 하얗게 보이는 저색소침착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특히 기미는 자극과 염증에 민감한 색소 질환입니다.
색소를 빠르게 줄이려는 목적으로 강하게 치료했다가 오히려 색이 짙어지면 처음보다 개선하기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미 치료에서는 한 번에 많은 색소를 제거하는 것보다 피부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안에서 반응을 확인하며 서서히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치료종점(Clinical endpoint)
치료범위가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는 에너지의 범위라면, 임상적 치료종점(clinical end-point)은 시술 중이나 직후에 나타나는 피부 반응을 바탕으로 어느 정도까지 치료하고 조사를 멈출 것인지 판단하는 기준입니다.
적절한 치료종점은 레이저의 종류와 치료 목적, 병변의 특성에 따라 달라집니다.
색소 병변에서는 병변 주변에 홍반(perilesional erythema)이 나타나거나, 병변이 일시적으로 하얗게 변하는 즉각적인 백색 변화(immediate whitening)가 관찰될 수 있습니다.
혈관 병변에서는 혈관이 사라지거나 눈에 띄게 옅어지는 반응, 또는 회색빛 변색 등이 치료종점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제모 레이저에서는 모낭 주변이 붉어지고 부풀어 오르는 모낭 주위 홍반과 부종(perifollicular erythema and edema), 털이 모낭에서 밀려 나오는 듯한 팝아웃(pop-out) 현상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레이저 토닝에서는 눈에 띄는 변화가 나타날 때까지 강하게 조사하는 것이 항상 적절하지는 않습니다.
피부에 과도한 열과 염증을 유발하지 않으면서 색소에 필요한 반응을 일으키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시술 직후 피부가 약간 붉어지는 홍반이 관찰될 수 있지만, 홍반이 강할수록 효과가 좋다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시술 직후의 반응뿐 아니라 며칠 동안 피부가 어떻게 회복되는지, 이후 색소가 옅어지는지 또는 오히려 짙어지는지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따라서 치료 에너지와 시술 간격은 처음부터 고정해 두기보다 피부 반응과 치료 경과에 따라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같은 사람이라도 피부 상태나 계절, 자외선 노출 정도에 따라 반응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시술 횟수와 시술 주기
레이저 토닝에 필요한 치료 횟수는 색소의 종류와 깊이, 피부 상태, 레이저에 대한 반응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습니다.
흔히 안내하는 10회 정도의 치료는 레이저 토닝 관련 임상 연구에서 자주 시행된 횟수로 이해하면 좋습니다.
실제로 기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여러 연구에서 8~10회 전후의 치료 후 색소 개선 정도를 평가했으며, 관련 연구논문들을 종합한 체계적 문헌고찰(systematic review)에서도 단독 레이저 토닝은 대체로 9~10회 정도 시행된 연구가 많았습니다.
다만 이는 모든 환자에게 필요한 표준 횟수나 반드시 채워야 하는 치료 횟수를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시술 주기는 일반적으로 1~2주 정도로 진행합니다.
시술 횟수와 주기는 피부 반응과 경과에 따라 조정할 수 있습니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레이저 토닝은 치료범위가 좁기 때문에 피부 상태에 맞는 적절한 조건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번에 강하게 치료하기보다는 피부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파라미터를 조절하면서 조금씩 개선해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장 색소를 많이 줄이겠다는 생각으로 에너지를 지나치게 높이면 오히려 피부에 손상을 주고 색소가 더 짙어지거나 피부가 얼룩덜룩하게 하얘지는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자외선 차단이 중요한 이유
레이저 치료를 받으시면서 레이저가 기존 색소를 열심히 부숴도, 자외선 노출이 계속되면 멜라닌 합성이 활발해져 색소 개선 효과가 기대보다 떨어질 수 있습니다.
색소를 줄이는 치료와 새로운 색소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 관리가 함께 이루어져야 합니다.
시술 후 색소가 충분히 옅어지고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더라도 자외선 차단은 꾸준히 챙겨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로 색소가 개선되었다고 해서 멜라닌을 만들어 내는 피부의 기능이나 기미가 발생하기 쉬운 환경까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운동과 다이어트에 비유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식단 조절과 운동을 통해 체중을 감량했다고 해서 이후 생활 습관을 완전히 놓아도 그 상태가 영원히 유지되는 것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토닝으로 색소를 개선했더라도, 자외선 노출을 줄이지 않고 피부 노화가 진행되면 색소가 다시 짙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토닝을 마친 뒤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꾸준히 사용하고, 장시간 야외에 머무를 때는 덧발라 주는 것이 좋습니다.
모자나 양산 등으로 햇빛에 직접 노출되는 시간을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치료가 끝난 뒤에도 평소의 관리가 중요합니다.
3. 레이저 외의 색소 개선 방법
기미는 멜라닌 생성뿐 아니라 염증 반응, 혈관 변화, 피부 장벽과 진피 상태 등 여러 요인이 관여하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색소 레이저 치료 외에도 약물 치료와 고주파나 스킨부스터 시술을 함께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아래에서 소개하는 방법들은 색소 치료에 보조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택지라는 점 참고해 주세요.
1) 트라넥삼산(Tranexamic acid)
트라넥삼산은 원래 출혈을 줄이기 위해 사용하는 약물이지만, 기미 치료에도 활용됩니다.
피부에서는 플라스민 경로를 억제해 멜라닌 생성을 촉진하는 신호를 줄이게 됩니다.
각질형성세포와 멜라닌세포 사이의 신호 전달에 영향을 주며, 기미와 관련된 혈관 변화에도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구 트라넥삼산은 도란사민이라는 제품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기미 치료 연구에서는 250mg을 하루 2회 복용하는 방법이 자주 사용되었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기미 환자 75명에게 250mg을 하루 2회, 6개월간 투여한 뒤 색소 개선 정도를 평가했습니다.
연구에서는 치료 초기부터 개선을 보인 환자가 많았고, 6개월 후에도 전반적인 색소 개선이 관찰되었습니다.
도란사민은 혈전증 병력이나 혈전 발생 위험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해야 하며, 복합 호르몬 피임약 복용 여부와 신장 기능 등도 확인해야 합니다.
따라서 임의로 복용하기보다는 건강 상태와 위험 요인을 평가한 뒤 복용 여부와 기간을 결정해야 합니다.
2) 고주파 치료
고주파는 전류가 조직을 통과하면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한 치료입니다.
장비와 조사 방식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진피에 열 자극을 전달해 콜라겐 생성과 피부 탄력 개선을 유도하는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노화와 관련된 안면 색소침착이 멜라닌 생성 증가뿐 아니라 진피 노화와 진피-표피 경계부의 손상에도 영향을 받는다는 점에 주목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특히 단극성 고주파는 진피층에 열을 전달해 피부 환경을 개선하고, 멜라닌 생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어 노화로 인해 생긴 색소 침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고주파는 색소를 직접 제거하는 것은 아니지만 피부 탄력과 진피 환경을 함께 고려할 때 보조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3) 색소 개선에 사용하는 외용제
레이저 외에도 멜라닌 생성을 억제하거나 피부 각질의 교체를 돕는 외용제를 색소 치료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히드로퀴논, 레티노이드 계열, 아젤라산, 비타민 C 등이 있습니다.
성분마다 작용 원리와 효과, 자극 정도가 다르므로 피부 상태에 맞춰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히드로퀴논(Hydroquinone)은 기미, 주근깨 등 피부의 과색소침착을 개선에 도움이 되는 약물입니다.
멜라닌 합성 과정에 관여하는 티로시나아제의 작용을 억제해 색소가 만들어지는 것을 줄여줍니다.
그러나 히드로퀴논은 장기간 높은 농도로 바르게 되면 오히려 피부가 더 진해지는 외인성 갈색증(exogenous ochronosis)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용시 주의해야 합니다.
피부 자극이 심해지거나 색이 비정상적으로 변한다면 사용을 중단해야 합니다.
레티노이드(Retinoid)는 비타민 A 유도체를 통칭하는 말로, 레티놀(Retinol)과 트레티노인(Tretinoin)이 여기에 포함됩니다.
두 성분은 피부에서 작용하는 방식과 강도에 차이가 있습니다.
레티놀은 주로 화장품에 사용되는 성분으로, 피부에 흡수된 뒤 레티날을 거쳐 트레티노인으로 전환되어 작용합니다.
전환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트레티노인보다 작용이 약하고 피부 자극도 적은 편입니다.
피부 턴오버와 콜라겐 생성을 도와 피부결과 잔주름, 칙칙한 피부 톤을 개선하는 데 활용됩니다.
트레티노인(Tretinoin)은 피부에서 직접 작용하는 활성 형태의 레티노이드로, 주로 여드름 치료에 사용되는 의약품입니다.
각질세포의 분화와 교체를 촉진해 모공이 막히는 것을 줄여주며, 멜라닌이 포함된 각질세포가 피부 표면으로 배출되도록 도와 색소 개선에도 활용됩니다.
또한 콜라겐 분해를 억제하고 생성을 촉진해 광노화로 인한 잔주름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히드로퀴논과 레티노이드를 사용할 때는 자외선 차단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
특히 레티노이드는 피부 자극을 유발하고 햇빛에 대한 민감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광과민성이란 특정 물질의 영향으로 빛에 대한 피부 반응이 평소보다 강해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붉어지고 각질이 생길 수 있으며, 자극이 심해지면 염증 후 색소침착이 오히려 악화될 수 있습니다.
히드로퀴논도 햇빛에 노출되면 색소가 다시 짙어지거나 피부색 변화가 생길 수 있으므로, 두 성분 모두 사용 중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햇빛 노출을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임신 중이거나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두 성분의 사용에 주의해야 합니다.
국소 레티노이드는 임신 중 사용을 피해야 하며, 임신을 계획하는 경우에도 사용하지 않는 것이 권장됩니다.
히드로퀴논은 피부를 통해 흡수되는 비율이 비교적 높고 임신 중 안전성에 관한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 임신 중에는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결국 이러한 외용제는 색소 치료의 보조적인 방법입니다.
색소를 줄이는 치료와 자외선 차단, 피부 자극을 줄이는 생활 습관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자주 묻는 질문(FAQ)
“얼굴에 잡티가 생겼는데 어떤 시술을 받아야 하나요?”
색소 병변은 종류와 깊이에 따라 적합한 치료가 달라집니다.
주근깨나 일부 흑자처럼 표피에 위치한 색소는 해당 색소에 잘 흡수되는 파장을 이용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반면 오타모반처럼 진피 깊숙한 곳에 멜라닌세포가 분포하는 병변은 더 깊이 작용할 수 있는 레이저를 고려합니다.
먼저 색소의 종류를 정확히 구분하고, 병변의 특성과 피부 상태에 맞춰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Q. 딱지가 생기는 레이저로 치료할 수 있나요?
A. 532nm 파장의 레이저를 이용한 주근깨 치료나 리팟을 이용한 흑자 치료 후에는 딱지(가피)가 생길 수 있습니다.
어븀야그 레이저로 색소 병변을 깎아내는 방법도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며 딱지가 자연스럽게 떨어지면서 색소가 옅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딱지가 생기는 치료라고 해서 무조건 더 좋은 것은 아닙니다.
특히 어븀야그 레이저는 피부 조직을 직접 깎아내는 방식이므로 시술 후 염증 후 과색소침착(PIH)이 발생해 오히려 색소가 더 짙어질 수 있습니다.
딱지를 만들어 색소를 제거하는 것 자체가 치료의 목적은 아닙니다.
병변의 특성을 정확히 진단하고, 불필요한 피부 손상을 줄이면서 가장 적합한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처음 치료하는데 10번이나 받아야 하나요? 한 번만 하면 안 될까요?
A. 적절한 시술 횟수는 색소의 종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주근깨나 일부 흑자는 한 번의 치료만으로도 눈에 띄는 개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반면 기미는 한 번의 시술로 완전히 없애기 어렵습니다.
레이저 토닝은 연구에서 보통 10회 전후의 치료 후 효과를 평가한 경우가 많아, 흔히 10회 정도를 기준으로 안내합니다.
다만 치료 반응이 충분하다면 횟수를 줄일 수 있고, 개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피부 자극이 지속된다면 치료 계획을 다시 조정해야 합니다.
Q. 레이저를 강하게 받으면 효과가 더 빨리 나타나나요?
A. 항상 그렇지는 않습니다.
에너지가 너무 낮으면 색소에 충분히 작용하지 못할 수 있지만, 지나치게 높으면 염증과 피부 손상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기미는 과도한 자극으로 색소가 오히려 진해질 수 있습니다.
레이저 치료에서는 에너지뿐 아니라 파장, 펄스폭, 스팟 사이즈, 병변의 깊이와 피부 상태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에너지 세기만으로 효과를 판단하기보다는, 피부가 회복되는 과정과 색소의 변화를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Q. 토닝을 받는 동안 다른 시술도 함께 받아도 되나요?
A. 레이저 토닝과 리프팅, 주사 시술 등 병행 가능합니다.
색소 개선을 위한 토닝에 추가적으로 고주파 리프팅 시술과 스킨부스터 같은 피부 탄력 및 진피 환경 개선을 위한 시술을 함께 고려하면 피부 고민을 보다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만 시술마다 작용 방식과 회복 기간이 다르므로, 적절한 시술 조합과 순서는 피부 상태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떤 시술을 함께 받는 것이 좋을지는 의료진과 충분히 상담한 뒤 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Q. 토닝을 오래 반복해서 받으면 피부가 얇아지지는 않나요?
A. 과거에 사용하던 박피성 레이저는 피부 표면의 조직을 깎아내는 방식으로 치료했기 때문에 반복적으로 시행되면 피부 장벽이 손상되고 회복 과정에서 흉터가 생기는 등 피부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반면 최근 색소 치료에 사용하는 레블라이트나 피코슈어 같은 레이저는 주로 멜라닌에 에너지를 전달해 색소 입자를 잘게 부수는 원리를 이용합니다.
피부 표면을 깎아내는 박피성 레이저와는 작용 방식이 다르며, 적절한 에너지로 조사하면 표피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피부 속 색소를 치료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레이저 토닝을 반복한다고 해서 반드시 피부가 얇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에너지가 지나치게 높거나 피부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 반복적으로 시술하면 피부가 손상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개인의 피부 상태에 맞는 파라미터를 선택하고, 치료 과정에서 피부 반응을 확인하며 조절하게 됩니다.
Q. 토닝을 10회 받고 만족할 만큼 좋아졌는데, 계속 받아야 하나요?
A. 색소가 충분히 개선되었다면 토닝을 무조건 계속 받을 필요는 없습니다.
치료를 지속할지는 현재 피부 상태와 색소의 정도, 이전 치료에 대한 반응을 바탕으로 결정합니다.
피부가 안정적으로 유지된다면 자외선 차단과 꾸준한 피부 관리에 집중하고, 색소가 다시 짙어지거나 변화가 생기면 상태를 확인한 뒤 추가 치료를 고려하면 됩니다.
Q. 토닝을 중단하면 기미가 다시 진해지나요?
A. 토닝을 중단했다고 반드시 기미가 재발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토닝은 기미가 발생하기 쉬운 피부 환경 자체를 완전히 없애는 치료는 아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서 색소가 다시 짙어질 수 있습니다.
운동과 식단 조절로 체중을 감량한 뒤에도 생활 습관에 따라 체중이 달라질 수 있는 것처럼, 기미 역시 치료 후의 관리와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습니다.
토닝을 계속 받는 것만이 답은 아니며, 평소 자외선 차단을 꾸준히 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토닝을 받으면 기미가 완전히 없어질 수 있나요?
A. 기미는 한 번의 치료로 완전히 없애기 어려우며, 여러 차례 치료하더라도 재발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치료를 통해 색이 옅어지고 눈에 덜 띄는 상태로 개선될 수 있지만, 모든 색소가 완전히 사라진다고 보장하기는 어렵습니다.
따라서 처음부터 완전한 제거만을 목표로 하기보다 피부에 무리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색소를 개선하고, 자외선 차단과 꾸준한 관리로 재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5. 마치며
이번 글에서는 레이저 치료의 효과와 안정성, 자외선 차단이 중요한 이유, 그리고 레이저 외에 활용할 수 있는 색소 개선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색소 치료는 단순히 레이저를 조사하는 것이 다는 아닙니다.
어떤 색소인지 정확히 구분하고, 피부가 감당할 수 있는 범위에서 치료하며, 치료 후 다시 짙어지지 않도록 관리하는 과정이 함께 필요합니다.
피부 상태와 색소의 특성에 맞춰 적절한 레이저 장비와 파라미터를 선택해야 하고, 이뿐만 아니라 시술자의 숙련도와 세심한 경과 관찰도 중요합니다.
레이저를 피부에 수직으로 균일하게 조사하는지, 시술 전후 사진을 비교하며 피부 반응을 확인하는지,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와 샷 수, 시술 간격을 조절하는지 등 여러가지 요인이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레이저 외에도 기미약이나 고주파, 미백 연고를 보조적인 방법으로 고려할 수 있습니다.
색소 치료는 한 번의 시술로 끝내기보다 꾸준한 관리를 이어가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개인에게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고, 치료 과정에서도 피부의 변화를 살피며 조절하는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집니다.
여기까지 색소와 레이저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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